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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오송’ 뷰티산업 메카로 키운다

작성자
뷰티학부
등록일
2013/05/27
조회
2200

‘오송’ 뷰티산업 메카로 키운다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이후 과제는? 일회성행사 아닌 후속 연관산업 육성 필요 뷰티전문산단 조성·지원센터 설립 청사진

홍순철 기자 | david0127@cctoday.co.kr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K-뷰티 한류확산’이라는 큰 성과를 남긴 가운데 26일 막을 내렸다. 이제 남은 것은 오송뷰티박람회가 단순한 전시성 일회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후속 연관산업 육성에 전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송뷰티박람회는 당초 예상 관객 100만명을 훨씬 넘는 118만명(최종집계)에 국내·외 바이어 3500여명 참여, 상담건수 2만6000여건, 상담실적 4500억원이라는 열매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당초 기대보다 훨씬 큰 성과를 낸 것이다. 

충북도 역시 이같은 성과에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그러나 이제는 화장품·뷰티산업 육성과 관련한 치밀하고도 차분한 청사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뷰티박람회 이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개발지원센터와 화장품 뷰티멀티콤플렉스, 뷰티전문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개발지원센터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세울 계획이다. 이 센터는 한방과 화장품을 융합한 제품의 효능을 평가하고 안정성 인증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화장품 뷰티멀티콤플렉스는 상설 아울렛 매장, 시제품 제작지원실, 시험연구시설 등 화장품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기 위한 것이다. 80여개 기업·기관이 입주하는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뷰티전문산업단지에는 화장품 관련 생산시설, 물류센터, 의료기기 생산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들 사업은 오송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와 화장품 산업을 접목해 충북을 '화장품·뷰티 산업의 메카'로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충북에 권역별 뷰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최근 충북발전연구원이 주최한 'K-뷰티 한류확산 세미나'에서 정삼철 산업경제연구부장은 '한류의 뉴 프론티어, 충북 K-Beauty 발전전략' 주제발표에서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고 화장품·뷰티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뷰티클러스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부장은 "오송에 '브띠끄 비즈니스텔'을 만들어 피부관리를 받으며 묵을 수 있도록 하고 화장품·뷰티 복합전문단지와 뷰티·항노화 국가연구센터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수안보 온천, 제천 한방 등의 기반이 마련된 북부권은 뷰티와 관광을 연계해 뷰티 판타지 월드를 조성하고 중부권은 쇼핑·의료관광·교육 등이 결합한 뷰티타운, 남부권은 청정 농산물을 소재로 한 뷰티 헬스 푸드 밸리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뷰티산업 진흥 지원센터 설립, 뷰티산업 육성협의회, 한·중·일 화장품·뷰티포럼 창설, 뷰티 산업진흥조례 제정 등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정 연구부장은 "세계 화장품 시장이 연간 3.7%씩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 생산 규모의 24%를 차지하고 66개의 화장품 업체가 입주한 충북이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를 통해 관련 산업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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